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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의 각오 "많은 골을 넣도록 팀 돕겠다"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11:14

황희찬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엘살바도르전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클린스만 감독은 변화를 주었다. 지난 16일 페루전 벤치에서 출발했던 조규성, 김진수(전북 현대) 박용우, 설영우(울산 현대)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첫 승 신고였다.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 페루(0-1)를 상대로 3경기 1무 2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엘살바도르(피파랭킹 75위)를 상대로 총공세에 나섰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임했다.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황의조(FC서울)가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수비를 제치고 가까운 쪽 골대로 슈팅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렇게 승리가 가까워지는 모습이었지만 후반 42분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황희찬은 팬들 앞에서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반에 좋은 장면과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놓은 경기를 하고도 많은 팬들 앞에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느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선수들이 모여 의기투합한 것에 대해 "(손)흥민이형이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경기를 잘하고도 마지막에 실점해 이기지 못한 아픔을 잘 기억해자고, 그리고 다음부터는 더 잘해보자고 말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의 골을 도운 것에 대해서는 "(황)의조형 뿐만 아니라 많은 공격수들이 서로 간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의조형의 골은 공격수 다운 멋있는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의조형은 물론 다른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많은 골을 넣도록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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