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A매치 200경기 출전과 함께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2024) 조별예선 J조 4라운드 아이슬란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를 통해 호날두는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A매치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번째 A매치 그라운드를 밟은 호날두는 경기 전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이날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44분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의 패스를 연결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최초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23번째 골을 기록,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늘렸다.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이날 아이슬란드를 1-0으로 눌렀다.
4전 전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J조 1위를 지켰다. 2위는 슬로바키아(3승 1무)다.
유로2024 예선은 10개 조에서 2위까지 20개 나라가 본선에 나가고 남은 4장의 본선 티켓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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