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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바둑 챔피언십, 선수단 환영식 열려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22:27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선수단 환영식이 20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환영식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김혁성 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문수·최미숙 의원, 신안군의회 권오연 부의장, 김기만 운영위원장, 안원준 행정복지위원장, 이상주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신안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대회 참석을 위해 신안을 찾은 한국 선수단 7명(조훈현·유창혁·이창호·서봉수·최명훈·서능욱·이상훈 9단)이 함께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7개국이 모여서 대국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대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한국기원에 감사드리며 참가하신 모든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치시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은 "신안군에서 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선수 여러분께서는 깨끗한 승부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대회기간 동안 신안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기원을 대표해 양재호 사무총장은 "항상 바둑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시는 군수님과 신안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팬들이 신안을 찾을 수 있게 항상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후 한국기원에서는 신안군 인재육성을 위해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1978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국 7명, 중국과 일본이 각각 2명, 대만·유럽·북미·오세아니아·태국에서 각 1명의 대표가 신안을 찾아 16강 토너먼트로 열전을 펼친다.

추첨식을 겸한 개막식은 21일 열리며, 22일에는 16강과 8강이, 23일에는 4강과 결승이 차례로 벌어진다. 22일에는 지역 바둑팬들을 위한 신안군 바둑축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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