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정 결승 만루포' SSG, 연장 끝에 두산 6-1 꺾고 선두 탈환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22:08

최정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SG 랜더스가 연장전에서 최정의 만루 홈런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부수고 1승을 추가했다.

SS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1 승리를 챙겼다.

SSG는 39승 1무 24패로 LG 트윈스(39승 2무 25패)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랐다.

SSG는 지명타자 추신수, 중견수 최지훈, 3루수 최정, 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 유격수 박성한, 1루수 전의산, 우익수 오태곤, 포수 김민식, 2루수 최준우, 선발 조성훈이 나섰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 지명타자 김재환, 1루수 강승호, 포수 양의지, 좌익수 홍성호, 3루수 허경민, 우익수 김대한, 유격수 김재호, 2루수 이유찬,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맞섰다.

5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했던 흐름을 SSG가 깨트렸다. 6회초 최정의 안타 후 이어진 2사 3루에서 전의산이 3루 키를 넘기는 좌전 1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두산도 곧바로 추격했다. 6회말 홍성호의 내야안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대한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양 팀은 1-1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SSG가 웃었다. 10회초 김찬형이 볼넷, 추신수가 안타, 최지훈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최정의 만루 홈런으로 단 번에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박성한이 솔로포를 더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두산은 10회말 분투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며 SSG가 1승을 추가했다.

선발로 나선 조성훈(SSG), 알칸타라(두산)는 각각 4이닝 무실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팀의 승부는 타자들의 활약에서 갈렸다. 연장에서 최정(SSG)의 한방(만루 홈런)이 주효했다. SSG 박성한도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