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소득 없는 공세' 한국, 엘살바도르와 0-0으로 전반종료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20:41

조규성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소득 없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훨씬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하고 슈팅을 날렸지만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대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팀은 한국이었다. 폭우 속에서도 계속해서 패스플레이를 시도하며 상대의 빈틈을 만들었다. 전반 4분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9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엘살바도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케빈 레예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이강인의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한국은 전반 18분 패스미스로 인해 나르시소 오레야나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전반 20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하늘로 향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28분 이강인의 왼발 중거리슛도 골대를 넘어갔다. 오히려 엘살바도르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에게 슈팅 기회를 내줬지만 공은 김진수의 발을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42분 이강인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 황인범의 회심의 중거리슛도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