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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1골 1도움+카마다 멀티도움' 일본, 페루와 친선경기 4-1 대승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20:37

일본 축구대표팀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일본이 페루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다.

일본은 20일(한국시각)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페루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토마 카오루, 이토 준야, 하타테 레오, 후루하시 쿄고, 이토 히로키, 카마다 다이치, 엔도 와타루, 다니구치 쇼고, 이타쿠라 코, 스가와라 유키나리, 나카무라 고스케가 출전했다.

페루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울로 게레로, 크리스티안 쿠에바, 지안루카 라파둘라, 세르히오 페냐, 요시마르 요툰, 윌데르 카르타헤나, 마르코스 로페스, 앤더슨 산타마리아, 카를로스 삼브라노, 힐마르 로라, 페드로 가예세가 이름을 올렸다.

카마다 다이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일본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2분 박스 앞 히로키가 카마다의 패스를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갈랐다.

페루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게레로와 측면 쿠에바, 페냐를 이용해 빠른 공격을 시도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그러나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카마다의 패스를 받은 미토마가 좌측면 돌파 후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미토마 카오루 / 사진 = GettyImages 제공


페루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에디슨 플로레스, 페드로 아키노, 크리스토퍼 곤살레스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후반 5분에는 알렉산더 칼린스를 투입했다.

일본 역시 전력을 가다듬었다. 앞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리타 히데마사를 투입한 가운데 후반 15분 마에다 다이젠, 소마 유키를 투입했다.

일본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후반 18분 빠르게 역습을 펼친 가운데 카마다, 미토마를 거쳐 골문 앞 이토 준야가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0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 미스로 마에다가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페루가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38분 박스 안쪽으로 향한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멀리가지 못했다. 이를 침투하던 곤살레스가 발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 점 만회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일본은 이번 A매치에서 직전 엘살바도르를 6-0으로 ™은데 이어 페루에게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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