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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브루노 마스처럼" 김재환, 10대 국민송 '개이득' 노린다 [ST종합]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16:09

김재환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김재환이 댄스가수로 숨겨진 끼를 대방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재환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J.A.M)'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A.M'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재환은 꿈을 이룬 지금도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김재환은 꾸밈없는 본인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어린 시절처럼 있는 그대로 느끼고 즐기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김재환은 "새로 데뷔하는 기분"이라면서 "활동하면서 가장 떨렸다. 너무 열심히 준비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앨범 이름 그대로 재밌는 앨범이다. 제목부터 시작해서 수록곡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매일 듣고 있다. 그만큼 소중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개이득 (Feat. BOBBY)'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이득 (Feat. BOBBY)'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려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김재환은 "'개이득'은 신나는 펑키 댄스곡이다. 요즘 근심 걱정 많은 분들이 많지 않나. 한번쯤은 제 노래를 듣고 힘이 되고 희망을 얻게 되는 그런 신나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부르는 저도 럭키 가이가 된 것 같고 하는 일들이 다 잘 풀릴 것만 같았다. 살다 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지 않나. 무너질 때도, 속상할 때도 많은데 곡을 듣는 내내 너무 행복하더라. 내가 이 노래를 꼭 불러서 많은 분들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드려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재환 / 사진=방규현 기자


특히 댄스에 도전한 그는 "그동안 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숨겨져 있던 댄싱을 열심히 해서 노래와 함께 시너지를 내면 너무 멋있겠다 생각을 했다. 저의 강점이 고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들을 함께 활용하면 너무나 멋진 가수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발라드에서 댄스곡으로의 음악적 전환에 대해서는 "곡을 회사에서 먼저 가져와 주셨다. 제가 소심한 게 있어서 제 의견을 회사에 어필을 세게 못한다. 뭐 좀 해달라고 말을 잘 못한다. 특히 음악적인 것에 그렇다. 저만 고집 부려서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랬는데 KBS2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윤도현 선배님 편에서 '담배가게 아가씨'를 보여드렸는데 그때 슬슬 이런 걸 하고 싶다고 향기를 풍겼다. 그 다음에 조금의 댄스를 가미한 '봄바람'이라는 곡이 나왔고, 그 다음 나온 게 '개이득'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춤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춤 실력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말에 "'개이득'으로만 봤을 때는 100점 만점에 130점이다. 진짜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춤이다. 이걸 한국에 전파하려고 왔다"고 자신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 저는 항상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독보적인 가수 김재환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그걸 채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요즘 많으시니까 잘 지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저는 그냥 김재환 하면 '개이득'이 생각났으면 좋겠다"면서 "'김재환 댄스곡 맛있다. 발라드도 맛있지만'이란 반응을 듣고 싶다"고 했다.

김재환은 "싸이 선배님 앨범 들어보면 발라드곡도 있고 댄스곡도 하시지 않나. 나도 저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최근에 브루노 마스 선배님께서 오셨더라. TMI인데 저는 예전에 일본에서 봤다. 직접 찾아갔다. 근데 이번에 오셨더라. 어떤 가수 콘서트를 가면 다양하게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춤 조금, 노래 조금, 악기 조금이 아니라 브루노 마스 선배님 보면 기타 치는 것도 멋있고, 발라드만 하셔도 멋있고, 춤추는 것도 멋있고 완벽하시지 않나.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김재환은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감동도 드리고 신나게 놀 수 있게도 해드리고 싶다. 이 노래가 국민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사랑을 했다'처럼 10대 친구들이 흥얼흥얼거리는 곡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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