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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김용화 감독 "대한민국에 설경구 같은 배우 또 있을까"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16:29

더 문 설경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문' 설경구가 냉온탕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20일 영화 '더 문' 측은 배우 설경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다.

설경구가 연기한 재국은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으로, 5년 전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으나 비극적인 사고로 우주센터를 떠나 소백산 천문대에 칩거하게 되는 인물이다.

선우가 탑승한 우리호 사고로 인해 우주센터로 다시 소환되는 재국은 이번만은 대원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설경구는 사령선 설계를 책임졌던 과학자로서, 또한 위험에 처한 대원을 살려야 하는 리더로서 뜨거움과 차가움을 오가는 재국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우주 대원 선우를 살리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재국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이와 관련해 김용화 감독은 "대한민국에 저런 걸출한 배우가 또 있을까 했을 정도로 동경해 왔다"며 설경구와 작업 소감을 전했다.

'더 문'은 8월 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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