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활약이 빛을 바랬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2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45(208타수 51안타)에서 0.256(211타수 54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활약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데 이어 3회에서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어 6회에서는 내야 안타 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 양 팀 통틀어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4-2 리드를 유지했지만 9회에서 2실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는 10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끝내기 1사 2,3루에서 끝내기 3런 홈런을 내주며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패를 추가해 72경기 35승 37패를 기록, 순위는 4위를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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