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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 해트트릭' 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 상대 7골 폭격…유로2024 예선 전승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11:25

해트트릭에 성공한 부카요 사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선에서 순항중이다. 무려 7골을 터트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우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부카요 사카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잉글랜드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 유로2024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7-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조던 헨더슨, 데클란 라이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슨톤스,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가 나섰다.

북마케도니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 엘리프 엘마스, 아리얀 아데미, 에니스 바르디, 에즈기얀 알리오스키, 스테판 레스토프스키, 다르코 벨코프스키, 스테판 아시코프스키,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가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든 쇼가 컷백을 내줬고 골문 앞 케인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37분 우측면 공격 상황에서 워커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골문 상단을 향한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전방에서 압박을 시도한 잉글랜드는 북마케도니아의 빌드업을 무너트린 뒤 케인, 헨더슨을 거쳐 래포드가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잉글랜드의 공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사카가 공격에서 번뜩였다. 후반 2분 아놀드의 롱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앞쪽에서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갈랐고, 4분 뒤에는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는 침투로 팀의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9분 좌측면 잭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박스 앞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칼빈 필립스에게 향했고 여섯 번째 득점이 나왔다. 이어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얻어낸 PK 찬스를 케인이 키커로 나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북마케도니아는 계속해서 역습 기회를 노렸으나 잉글랜드의 전방 압박을 쉽게 뚫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현재까지 유로 예선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4경기 4승. 북마케도니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몰타가 속한 C조에서 1위를 차지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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