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프랑스 축구 선수로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4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생제르맹과 대표팀에서 총 54골을 터뜨렸다. 이는 1958년 쥐스트 퐁텐이 1957-1958시즌 넣은 53골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70번째 A매치에서 통산 40호 골을 터뜨렸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프랑스 선수로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올리비에 지루(AC밀란·54골)의 기록도 조만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프랑스는 후반 10분 나온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골차 승리를 따냈다. 그리스는 후반 들어 나온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그리스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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