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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통산 158주간 세계랭킹 1위…오초아와 타이기록
작성 : 2023년 06월 20일(화) 09:29

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고진영은 통산 158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은퇴)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오초아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158주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고진영은 지난 2019년 4월 9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계속해서 세계랭킹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2019년 7월 30일부터 2021년 6월 28일까지는 10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한때 세계랭킹이 5위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3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고 이번주까지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오초아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이 다음주 랭킹에서도 세계랭킹 1위를 지킨다면 통산 15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자리하며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에 이어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차례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세계랭킹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전인지는 13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20위에서 12위로 도약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양희영도 56위에서 45위로 세계랭킹을 끌어 올렸다.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지원은 194위에서 86계단 상승한 10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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