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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명훈·강우혁·한우진, 안동사 백암배 4강 진출
작성 : 2023년 06월 19일(월) 20:03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19일 오후 안동 군자마을 후조당 종택에서 시작된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8강전에서 최정 9단이 박재근 6단에게 승리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후원사시드를 받고 출전한 최정 9단은 16강에서 권효진 6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동시에 열린 8강에서 김명훈 9단이 홍성지 9단을 꺾었고, 디펜딩 챔피언 강우혁 7단도 전년도 준우승자인 이원영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또한 지난 4일 제8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한우진 8단은 16강에서 랭킹 3위 변상일 9단에게 승리하며 파란을 예고한데 이어 8강에서, 7회 글로비스배 우승자인 문민종 6단에게 승리하며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4강전은 최정 9단이 김명훈 9단이 경쟁하고 강우혁 7단은 한우진 8단과 맞붙는다.

4강과 결승은 20일 오전 11시부터 백암선생 생가에 마련된 특설대국장에서 벌어지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기본 2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회가 개최된 안동 군자마을은 600여년 전 광산김씨 김효로 씨가 정착하면서부터 시작된 마을로 1974년 안동댐 건설 때 수몰될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와룡면으로 이전해 원형 그대로 보전한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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