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의 주장 김선빈이 결국 골절상을 당했다.
KIA 구단은 19일 오후 "김선빈이 오늘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소견이 나왔다. 4주간 안정 및 재활 치료 예정이고, 오늘로부터 2주 뒤 재검을 실시해 증상 호전 여부를 체크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초 수비 도중 제이슨 마틴의 강습 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교체된 바 있다. 당시에도 골절이 의심됐으나, 결국 골절 진단을 받았다.
KIA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올 시즌 김선빈은 주장이자 주전 2루수로서 54경기에 나와 타율 0.302 18타점 18득점 OPS 0.736으로 KIA 타선의 한 축을 맡아왔다.
KIA는 최근 최원준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해 복귀했고,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이탈했던 외야수 나성범, 내야수 김도영이 늦어도 7월 초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선빈의 이탈로 또 하나의 근심을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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