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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황금 2선 지켜라...中과 2차 평가전 '부상 조심'
작성 : 2023년 06월 19일(월) 16:27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축구대표팀 / 사진 = KFA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황선홍호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24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저장성의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 U-24 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지난 15일 1차 평가전에서 엄원상(울산 현대)의 멀티골,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마냥 기쁠 수만은 없었다. 황선홍호는 당시 대회를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친선전 일정을 잡았으나 중국의 연인은 거친 플레이로 눈물을 짓게 됐다. 후반 20분 엄원상이 중국 수비수 가오 틴에이와 충돌 후 밀려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경기가 끝난 후 엄원상은 정밀 검사를 위해 귀국했고 우측 발목 쪽 임대 부상이 확인돼 반깁스를 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엄원상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란다" 라고 응원을 남겼다.

현재 황선홍호의 2선은 남부럽지 않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영준(포함 스틸러스), 정우영, 임원상, 양현준(강원FC), 송민규(전북 현대)가 이번 친선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에 최종 명단에는 A매치 활약 중인 이강인(마요르카), 홍현석(헨트) 역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황선홍호가 환상적인 2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조심해야 한다. 중국은 지난 경기 엄원상뿐만 아니라 볼 경합 과정에서 대표팀을 거칠게 다뤘다. 조영욱(김천 상무), 박재용(안양) 등 경기 도중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태클과 몸싸움에 쓰러지며 걱정을 모았다.

황선홍호에게는 중요한 시점이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승리와 더불어 거친 중국 대표팀의 플레이를 피해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필요하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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