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예 박준혁이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범죄도시3'에서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준혁은 영화 '범죄도시3' 메인 예고편에서부터 충격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배우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 역의 이준혁에게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짓밟히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텨내는 야쿠자를 인상적으로 소화해낸 덕분이다.
그가 맡은 ‘토모 부하’는 쿠니무라 준이 맡은 야쿠자 ‘이치조 회장’의 이치조구미 그룹 말단 직원 역이다. 이준혁과 남몰래 동업한 한국지부장 ‘토모카와 료’ 일명 ‘토모’의 부하직원으로, 그와 같이 일본에서 건너와 사건에 중요한 반전을 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박준혁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 속에서 이준혁의 극악무도함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준혁은 “함께 연기했던 이준혁 선배님께서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시고 다치지 않도록 배려도 해 주셨다. 이준혁 선배님과의 호흡이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감이 컸다”라며 “영화 ‘범죄도시3’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준혁은 올해 개봉을 앞둔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전생’(Past Lives) 및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영화 ‘화평반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열띤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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