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는 역전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 홈런으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최근 10경기에서 8홈런을 폭발시키며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한 오타니는 1회 2루수 땅볼,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팀이 1-2로 뒤진 5회 무사 2루에서 나왔다. 그레인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를 받아쳐 타구를 우중간으로 날려보냈다.
시즌 24호포를 기록한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타니의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은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5-2 승리를 거뒀다. 시즌 기록은 41승 3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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