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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US오픈 공동 8위…클라크, 매킬로이 꺾고 첫 메이저 우승
작성 : 2023년 06월 19일(월) 11:22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주형이 US오픈을 공동 8위로 마쳤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꺾은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돌아갔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제123회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르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나란히 공동 8위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톱10'에 올랐다.

김주형의 이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거둔 공동 16위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다.

공동 9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11번 홀에서 한 타를 줄여 중갑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까지 올랐으나 17번 홀에서 2타를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공동 19위로 컷을 통과한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8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32위 클라크에게 돌아갔다. 클라트는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후 한 달여 만에 통산 2승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달성하게 됐다.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6억 원)도 함께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1타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선두와 1타 차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파 행진을 계속했으나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발목이 잡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7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고, LIV 골프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윈덤 클라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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