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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독일에 져 8연패…VNL 첫 세트 획득
작성 : 2023년 06월 19일(월) 09:48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주차 최종전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1-3(19-25 17-25 27-25 12-25)으로 졌다.

한국은 대회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대회까지 포함하면 무려 20연패다.

다만 한국은 이번 대회 8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내며 무득세트의 굴욕에서는 벗어났다.

이날 한국에서는 정지윤이 16점, 강소휘가 15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다은이 9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다현은 7점, 박은진은 6점을 보탰다.

독일에서는 한나 오르트만이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리나 알스메이어가 19점을 보탰다.

한국은 독일전에서도 1, 2세트를 쉽게 헌납하며 또 다시 셧아웃 패배 위기에 처했다. 3세트에서도 22-24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 범실과 김다은의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간 뒤,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25-25에서 정지윤과 이다현의 연속 득점으로 27-25를 만들며, 8경기 만에 첫 세트를 수확했다.

다만 한국은 이어진 4세트에서 12-25로 완패하며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VNL 3주차 경기는 한국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오는 27일 불가리아, 29일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중국, 2일 폴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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