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지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코리안투어 통산 2승 달성
작성 : 2023년 06월 18일(일) 16:54

양지호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양지호가 일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양지호는 18일 일본 지바현의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2/7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72타가 된 양지호는 2위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 일본 2부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해 온 양지호는 지난해 5월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K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양지호는 우승 상금 2억 원 외에 코리안투어와 일본 투어 2년 시드도 확보했다.

양지호는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동규, 나카지마에게 한 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12번 홀에서 이글퍼트를 성공시킨 양지호는 선두로 치고 나섰다.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으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 홀에서 나카지마가 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한타 차 선두로 나선 양지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나카지마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의 사토가 18언더파로 3위, 장동규가 1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14언더파를 친 송영한이 공동 8위, 박상현이 13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