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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오타니, 캔자스시티전서 통산 150호 홈런…팀은 역전패
작성 : 2023년 06월 18일(일) 10:17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의미 있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6-2로 앞선 7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가 437피트(133m), 타구 속도도 110마일(177km)이나 되는 대형 홈런이었다.

오타니의 시즌 23호포이자 빅리그 통산 150번째 홈런이었다. 또한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을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2위 애런 저지(19개)와의 격차도 4개로 벌리며 홈런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앞서 오타니는 5회 1사 1,3루에 때 타점을 만들었고, 9회 1사 3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9-10으로 역전패했다. 불펜투수 4명이 2.1이닝 동안 8피안타 5볼넷을 기록하며 7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시즌 전적은 40승 33패.

캔자스시티는 이날 9회말 1사 3루에서 사마드 테일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챙기며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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