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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원 3타점' KT, 삼성 꺾고 파죽의 4연승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20:12

장준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26승2무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25승36패에 머물렀다.

KT는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4.2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의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준원은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이 6.2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1회말 알포드의 안타, 정준영의 희생번트, 문상철의 볼넷 등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중도루로 알포드가 홈을 밟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KT는 쿠에바스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삼성은 5회초 김재성의 2루타와 류승민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영웅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김지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현준과 피렐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KT는 7회말 2사 이후 황재균의 안타와 강현우의 2루타, 장성우의 고의4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간 뒤, 장준원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로 5-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낸 KT는 6-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피렐라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6-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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