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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5승' 두산, LG 추격 뿌리치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20:10

곽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30승1무29패로 5위를 유지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38승2무24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LG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 투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2회초 1사 이후 홍성호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계범의 적시타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LG는 2회말 오지환의 안타와 문보경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LG는 4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허도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두산은 이후 곽빈이 추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었다. 8회초에는 김재환의 2루타와 양의지의 고의4구, 김대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강승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폭투, 박계범의 2타점 2루타로 대거 4득점하며 7-2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상대 실책과 박해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3루타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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