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BTS FESTA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가 진행됐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즐기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팀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협업해 이색적인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 BTS 히스토리 월은 방탄소년단 활동 10년의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디스코그래피, 수상내역, 트로피 등 영광의 순간들을 다시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달려라 방탄' 무대 의상 전시에서는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의 '달려라 방탄' 무대에서 착장했던 의상이 전시됐다.
방탄 가족사진전에는 매년 BTS FESTA를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콘텐츠인 가족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공개된 가족사진과 함께 특별한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일곱 멤버들이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추천하는 '브링 더 송 :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BTS 라이브 스크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주요 공연 무대 영상과 뮤직비디오, 지난 FESTA 콘텐츠가 나왔다.
이날 아미들은 긴 대기줄에도 행복하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부산 콘서트에서 만난 아미와 오전부터 만나 페스타를 즐기고 있다"며 "볼 게 풍성하게 준비된 것 같다. 부산 콘서트 옷도 준비돼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온 B씨는 "제가 아미라 딸도 아미가 됐다"며 "가족이 모두 함께 왔다. 줄이 길긴 하지만 준비된 것들이 많아서 재밌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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