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에이티즈가 또다시 트로피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11회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힘내라 제복의 영웅들'로 꾸며져 바다, 손준호&김소현, 민우혁, ATEEZ, 라포엠, THE NEW SIX(TNX)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순서는 손준호-김소현 부부였다. 이들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김소현은 "항상 내 곁에 있는 친구 같다"며 제복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상대는 바다였다. 바다는 김범룡 곡 '불꽃처럼'을 선곡하며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제복의 영웅님들, 매일매일 감사하며 살아도 그 마음을 다 전해질지 모르겠다. 최고의 영웅들"이라고 응원했다. 승기는 손준호-김소현 부부였다.
세 번째 무대는 라포엠이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라포엠은 "저희 노래를 통해 추억을 회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라포엠은 "선배들(손준호-김소현)의 무대는 잊힐 때가 됐다"고 선전포고 했으나, 판정단의 선택은 부부였다.
다음 주자는 에이티즈였다. 에이티즈는 응원가 '질풍가도'를 선택했다. 에이티즈는 "밤낮으로 제복의 영웅분들이 수고해 주시니까 노래 가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연승 행진하던 손준호-김소현 부부를 꺾고 에이티즈가 승기를 가져갔다.
다섯 번째 주자는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람아'를 선곡하며 "조금이나마 제 노래가 닿길 바라며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판정단은 에이티즈를 선택했다.
마지막 주자는 더뉴식스(TNX)였다. 더뉴식스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선곡, "많은 분께 젊은 에너지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종 승기는 에이티즈가 차지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앞선 트로피에 더해 또 하나의 트로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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