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홍진영2, 한국여자오픈 3R서 홀인원 "갤러리 환호성 듣고 알아"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13:50

홍진영2/ 사진=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음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진영2이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

홍진영2은 17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 11번 홀(파3/162야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파3/169야드)에서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던 홍진영2은 약 8개월 만에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홍진영2은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9개 홀 연속 파에 그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홍진영2은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후에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보탠 홍진영2은 이날만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공동 26위권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공동 51위에 머물렀던 홍진영2은 홀인원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무려 2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홍진영2은 "145m를 생각하고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핀을 똑바로 보고 핀앞에 떨어트려 넘어가지만 않게끔 치려고 했다"면서 "볼이 스트레이트로 생각보다 핀 방향으로 너무 똑바로 향해서 '이 홀은 버디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르막 홀이라 그린 상황을 알 수 없었는데 갤러리들의 환호성 때문에 홀인원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2은 11번 홀에 걸린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씨어터(3000만 원)를 홀인원 부상으로 받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6번 홀(덕시아나 침대 세트), 11번 홀(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씨어터), 17번 홀(링컨 에비에이터 블랙에이블 차량)에 홀인원 부상이 걸려 있다. 각 홀 첫 홀인원 기록자만 부상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