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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경기 연속 멀티히트…타율 0.244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13:30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9에서 0.244(205타수 50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에 그치며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이 1-6으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9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루그네도 오도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에 2-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3승37패, 탬파베이는 52승22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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