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세이기너·조재호, PBA 개막전 16강 안착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11:56

세이기너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의 프로 무대 적응이 빠르다. 32강에서도 낙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세이기너는 16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김남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애버리지는 2.500을 기록했다. 경주의

세이기너는 경기서 1세트를 15-7(8이닝)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 1이닝서 뱅크샷 2개를 포함해 하이런 8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각 한번의 공타를 주고 받은 후 김남수가 3점을 내자, 세이기너가 3이닝째 남은 7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어냈다.

3세트도 이변은 없었다. 선공을 잡은 김남수가 초구 포함 2득점으로 출발했으나, 세이기너는 바로 뱅크샷으로 답했다. 이후 3이닝부터 6-4로 리드하던 세이기너는 김남수가 5이닝째부터 2이닝 공타를 치는 사이 4점을 채웠고, 7이닝째 남은 4점을 채워 15-6(7이닝)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는 김봉철(휴온스)를 만나 모든 세트서 11이닝을 넘기지 않고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또다른 32강전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퍼펙트큐'를 앞세워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를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1-1 팽팽한 상황에서 맞은 3세트 2이닝서 15득점을 한 큐에 뽑아낸 이상대는 여세를 몰아 4세트도 따내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상대는 김현우(NH농협카드), 주시윤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도 오성욱(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2(10-15 15-4 15-12 8-15 11-5)로 격파했다. 또 다른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강동궁(SK렌터카)은 박동준, 김병호와 신정주(이상 하나카드)는 각각 '튀르키예 베테랑' 아드난 육셀과 이종주를 3-1로 꺾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3세트 하이런 12득점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신입생' 즈엉 아잉 부(에스와이)에게 덜미를 잡혔다. 황득희(에스와이)는 권혁민에 0-3으로 완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17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PBA 16강 제 1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16강 제 2턴), 오후 7시(16강 제 3턴), 오후 9시 30분(16강 제 4턴)에 나뉘어 열린다.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는 김가영과 김보미, 오수정과 김민아의 여자부 LPBA 4강전이 치러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