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갑작스럽게 대중 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향년 51세.
김태호는 지난 2018년 6월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소재의 한 주점을 방문했다가 방화 사건으로 인해 사망했다.
당시 고인은 지인과 함께 골프행사를 위해 군산을 찾았으며, 사고 장소에 방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점에 불을 지른 이 모씨는 주인과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씨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김태호를 비롯해 4명이 숨졌으며,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쾌걸출향 ' 그대는 별' '서동요'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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