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효주·양희영,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 2위 도약…선두와 1타차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09:1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양희영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22위에서 무려 20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 11언더파 133타)와는 단 1타 차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통산 5승째를 달성한 뒤 1년 넘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시즌 첫 승, 통산 6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11번 홀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12번 홀과 14번 홀, 16번 홀,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김효주는 후반 들어서도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탰다. 이후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2위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양희영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6위에 랭크됐던 양희영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우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후루에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최혜진과 이미향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 박성현과 이정은5, 주수빈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와 지은희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