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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크로아티아에도 완패…7연속 셧아웃 패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09:01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7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세트스코어 0-3(23-25 21-25 14-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023 VNL 들어 7경기에서 모두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승은커녕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VNL 12연패를 포함하면 무려 19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한국은 정호영이 10점, 표승주가 9점, 정지윤과 문지윤, 강소휘가 각각 5점씩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마르티나 사마단이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디야나 카라토비치가 1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크로아티아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23-25로 패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2, 3세트에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허용하며 21-25, 14-25로 세트를 내줬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독일과 2주차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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