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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지킨 손흥민, 몸 상태 묻자 "아직 잘 모르겠다…상황 지켜봐야"
작성 : 2023년 06월 17일(토) 00:10

손흥민 / 사진=팽현준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포츠 탈장 수술로 벤치를 지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아쉬웠던 경기였다. 전반 초반 수비 조직력 부족으로 11분 쉽게 골을 내준 클린스만호는 결국 한 골차 차이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 김영권이 부상 등 주축 선수들이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다. 스포츠 탈장 수술의 여파 때문.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끝까지 몸을 풀지 않았다.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도 나서지 못할 확률이 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쉽지 않은 컨디션 속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았다. 결과는 아쉽지만 감독님께서도 새로운 선수들한테 기회를 줬다는 것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처음 발을 맞춰보는 선수들도 많았고 개선되어야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좋은 것들을 챙기면서 만족할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몸 상태를 묻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 4년 만에 왔는데, 경기장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 코칭 스태프 분들과 상의해서 화요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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