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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끝내기' KT,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6월 16일(금) 21:49

이호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25승2무33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5승35패가 됐다.

KT 이호연은 끝내기 안타 포함 멀티히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재균은 3안타 2타점, 정준영은 3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벤자민은 7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재윤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수아레즈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삼성은 2회초 이재현의 2루타와 김재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류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김영웅이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초 김현준의 안타와 강민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5-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정준영의 볼넷과 상대 폭투, 김상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안치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황재균과 이호연, 정준영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수아레즈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5-2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수아레즈가 내려간 7회말 안치영의 볼넷과 상대 야수 선택, 문상철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였다. 그러자 삼성은 8회초 김현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강민호의 적시타로 6-4를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KT는 8회말 정준영의 번트안타와 박경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내며 6-6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9회말 문상철의 2루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끝내기 찬스에서 이호연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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