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남편 박유정 씨 자랑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 가족의 화목하고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스페셜 편셰프로 함께 한 이정현은 근황을 알리며 지난해 4월 득녀 소식도 전했다. 그는 "임신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서아(딸)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 아이가 벌써 12개월이 지났다고. 새 식구가 생긴만큼 집 안 곳곳에 아기용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서아맘'이란 새로운 수식어가 생긴 이정현은 일어나자마자 직접 만든 딸의 이유식을 준비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과 함께 쓴 육아일지도 공개했다. 여기에 이정현은 순식간에 5개 요리까지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정현이 아이를 케어하기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방에 한 남성이 들어섰다. 이정현이 미처 치우지 못한 재료와 주방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는 모습에 모두가 기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성의 정체는 바로 이정현의 남편이자 서아 아빠였다. 2019년 이정현과 결혼한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전문의 박유정 씨.
이정현은 "신랑은 너무 착하고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다. 굉장히 순수하다. 가끔씩 그런 모습을 보면 귀엽다"라고 남편을 자랑했다. 그의 말대로 박유정 씨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만큼 반려견이 물어뜯은 인형 봉합수술을 위해 직접 바느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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