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연패를 끊었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37승1무23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31승27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SSG는 추신수와 최정, 최주환, 오태곤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손쉬운 대승을 거뒀다. 에레디아도 솔로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맥카티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는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2회말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3회말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 최정의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오태곤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SSG는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전의산의 적시타를 보태며 5-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에서야 이학주의 안타와 황성빈의 진루타, 전준우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6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최정의 3점 홈런으로 8-1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추신수의 스리런포와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12-1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SSG는 12-1 대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