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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란커배 결승 2국서 구쯔하오에 패배…승부는 최종국으로
작성 : 2023년 06월 16일(금) 21:24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9단이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란커배 결승 2국에서 패하며 우승을 결정짓지 못했다.

신진서 9단은 16일 중국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 국제바둑 문화교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3번기 2국에서 구쯔하오 9단에게 18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했던 1국과 달리 신진서 9단은 2국에서 구쯔하오 9단의 강수를 당해내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이날 패배로 신진서 9단은 전체기전 13연승(2023/5/18-2023/6/14)과 세계대회 7연승(2023/2/24-2023/6/14)의 연승행진도 마감하게 됐다.

결승 1국은 신진서 9단이, 2국은 구쯔하오 9단이 가져가며 란커배 초대우승컵의 행방은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최종국은 17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제1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45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1500만 원)이다. 중국 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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