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00년대 '요정컴미'로 사랑받은 전성초가 품절녀가 된다. 최근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발표한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에 이어 반가운 근황이다.
1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전성초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 신랑은 컨설팅 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전성초의 SNS에는 웨딩 스냅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다리 위에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전성초와 그의 예비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전성초는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제일 재밌게 찍었었고 그게 사진에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행복해했다.
또 다른 영상 속 두 사람은 바(BAR)를 배경으로 웨딩스냅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전성초는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곳. 여러모로 우리 인생 여정의 시작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성초는 2000년 방송된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컴미로 활약했다. 야무지고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약 2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요정컴미' 종영 후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말레이시아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학업에 매진, 현재 번역가 겸 통역사로 활동 중이다.
전성초는 지난해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 리암 니슨의 통역을 담당했으며 배우 한효주 추자현 아이유에게 영어 수업을 한 적도 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전성초에게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성초 조정린 / 사진=전성초 SNS ,SBS 강심장리그 캡처
전성초와 더불어 2000년대 활약했던 조정린도 결혼 소식으로 반가움을 산 바 있다.
지난달 23일 조정린은 SBS 예능 '강심장 리그'를 통해 두 살 연상의 변호사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알렸다. 또한 결혼 2개월 만에 엄마가 된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해 배우와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논스톱5' '아찔한 소개팅' '강심장' 등 다수 방송에서 이름을 알렸던 그다. 2012년부터는 TV조선 기자로 전향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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