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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 "난 초식동물, '범죄도시3' 들어갈 줄은"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6월 16일(금) 15:47

범죄도시3 전석호 인터뷰 /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범죄도시3' 전석호가 작품 참여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영화 '범죄도시3'(연출 이상용·제작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출연 배우 전석호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특히 '범죄도시3'는 개봉 2주 차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과 마찬가지로 '쌍천만'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석호는 "감흥이 안 온다. 지금 생각해 보니 대단한 작품에 참여했다 싶다.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촬영할 땐 좋은 사람들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기대감이 없어서 부담감도 없었다. 지금 인터뷰 자리조차 어색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전석호는 '범죄도시2'의 천만 기록에 대해선 "와 대단하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그런 숫자를 찍은 영화가 저한테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저는 상당히 초식동물이라 범죄에 들어갈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석호는 "제가 여태 센 악역을 해본 적이 없다. 성격도 그러지 못하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사는 것 같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저는 좀 도망 다니는 스타일이다. 톰슨가젤 느낌이다. 그런 게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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