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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한화 채은성 "후배들, 자신을 믿고 과감히 했으면"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23:05

채은성 / 사진=팽현준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후배들이 조금 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

한화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에 5-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3승 3무 34패로 롯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챙겼다.

이날 채은성은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고 3회초와 5회초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10회초 1사 만루 타석에서 1타점 결승타를 쳤다. 4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2023년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채은성은 한화 타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늘 경기 전까지 57경기에 나서 타율 0.296 9홈런 40타점 OPS 0.825로 활약 중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333으로 좋고, 타점 전체 5위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결승타 상황에 대해 채은성은 "2,3루가 되는 순간 저와 승부할 것 같았다. 만루가 되어야 더블아웃을 만들 확률이 높지 않나.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다. 크게 노리진 않았고 빠른 구종에 늦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4번타자였음에도 승부처에서 자신에게 승부를 건 것에 대해서도 "저한테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 예전에도 제 앞 타자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도 기분 나쁜 적은 없었다. 제게 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후배 이진영,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문현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채은성은 "흐뭇하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으면 좋겠다. 주저하지 않아도 된다. 지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돌려봐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니까. 처음부터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순위표에는 여전히 최하위에 자리해있지만, 희망은 있다. 채은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쉽게 지기보다는 마지막 한 언덕을 못 넘는 느낌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넘어서다 보면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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