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에 부상 악재가 닥쳤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1회말 삼진 3개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하지만 이후 갑작스럽게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우는 1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어깨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는 곧 재활군에 합류한다.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한다. 2개월에서 최대 3개월의 재활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큰 손실이다. 김민우는 2020년 풀타임 선발투수로 발돋움한 뒤 2021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개인 최다인 163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1.2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6.79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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