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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5 여자 대표팀, 소프트볼 아시아컵서 2연승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18:13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만 푸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3 U-1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3일차 경기에서 한국 15세 이하 소프트볼 대표팀이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예선 4차전 경기에서 14-0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 1점, 2회 2점, 3회 1점을 각각 득점하며 타격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경기막판 타격감이 폭발했다. 4, 5회 모두 타자일순하는 타격 집중력을 선보이며 이닝 당 5득점했다.

한국은 같은 날 열린 인도와의 예선 5차전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 나갔다. 앞서 다른 국가 타자들이 인도 투수의 독특한 투구 폼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것과 달리 한국 대표팀은 달랐다. 1회부터 인도 선발투수를 공략하며 5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인도 선발투수의 공에 완벽히 적응한 한국 타자들은 2회 3점, 3회 2점, 4회 2점을 각각 추가하며 런어헤드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싱가포르전 선발투수 이유로(신정여중 3)와 인도전 선발투수 유수아(신정여중 3)모두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유로는 싱가포르전에서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한국 팀 에이스의 진면목을 유감 없이 과시했다.

경기 후 15세 이하 국가대표팀 이상현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크고 작은 부상을 가지고도 투지를 다지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늘까지 예선라운드 3승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은 16일 일본과의 마지막 예선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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