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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튼 감독, '노진혁 말소'에 "옆구리 통증 호소"…한동희 복귀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16:36

래리 서튼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와의 평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13일 첫날 경기에서 7-5로 승리한 롯데는 어제(14일)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우고도 4-8로 패했다.

최근 NC 다이노스에 3위 자리를 뺏기며 반 경기차 4위로 뒤쳐진 롯데는 이날 경기를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롯데는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한동희가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고, 손성빈, 신정락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반며 노진혁, 정보근, 김강현이 말소됐다.

이에 따라 황성빈(좌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1루수)-윤동희(우익수)-잭 렉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의 타선으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서튼 감독은 "노진혁은 배팅 중에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MRI 촬영을 위해 병원으로 간 상황이고,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 위해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노진혁 대신 유격수로 박승욱이 나선다. 서튼 감독은 "훌륭한 유틸리티 내야수다. 수비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롯데의 중심타자 한동희는 올해 타율 0.235 2홈런 20타점 OPS 0.604으로 부진해 올 시즌 처음으로 2군에 내려갔다.

퓨쳐스리그에서는 8경기 타율 0.379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서튼 감독은 "훈련을 열심히 한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포인트에 맞춰서 임했다"며 "4월에 좋지 않았고,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것이 5월에 드러났다고 생각하는데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을 때 2군에서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원하는 만큼 결과가 안 나왔을 때 그때문에 더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10일간 멘탈적으로도 휴식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상무에서 제대한 유망주 포수 손성빈의 합류도 반갑다. 서튼 감독은 "경쟁이라는 것은 항상 티메 도움이 된다. 상무를 다녀왔지만 팀 코치들이 손성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9연전 원정을 앞두고 적절한 콜업 시기라고 생각됐다. 우타자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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