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는 팀이 1-6으로 뒤진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텍사스 좌완투수 윌 스미스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

지난 13일 멀티 홈런을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틀 만에 홈런 생산을 재개했다. 홈런 선두를 지킨 오타니는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9홈런)과의 차이를 2개로 벌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타격 성적은 타율 0.299(264타수 79안타) 21홈런 52타점 45득점 10도루 OPS 0.987이 됐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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