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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1세트' 한국 여자배구, 브라질에 0-3 완패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11:11

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세계랭킹 1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0-3(29-31 16-25 16-25)으로 졌다.

한국은 1주차 4전 전패를 포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무려 17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5번의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5연속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한국에서는 김다은이 11점, 강소휘가 9점, 이다현이 7점, 정지윤이 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브라질에서는 키시 나시멘토와 이사벨 베르그만이 각각 15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브라질과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듀스 승부에 돌입한 이후에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29-28 세트포인트를 만들기도 했다.

1점만 내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트를 따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한국은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에 연속 3실점하며 1세트를 29-31로 내줬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16-25로 쉽게 내주며 0-3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16일 일본과 대회 2주차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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