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팬밋업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은 지난 2월의 오픈트레이닝데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팬과 함께하는 행사를 연다. 2023년 1차 K리그2 '풀 스타디움'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받은 데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A매치 휴식기에 전지훈련이나 연습경기 등으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산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팬과 의기투합하여 승격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이번 팬밋업 행사에서는 1시간가량 팬들이 선수단 바로 옆에서 훈련 과정을 지켜본 후에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한다.
팬들을 위한 애장품 및 경품 추첨 행사도 빠지지 않는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단체사진 촬영과 더불어 선수단과의 하이파이브, 자유롭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팬들은 선수들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할 기회를, 선수단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원동력을 갖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팬밋업 행사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뜨거웠다. 애초 선착순 5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지한 지 1시간 만에 신청 인원이 다 차 150명으로 증원했다. 이마저도 이틀만에 다 모집되어 신청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부산은 앞으로도 이렇게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