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U-20 주역' 김지수, 브렌트포드 이적 위해 출국…성남 구단주 발표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09:31

사진=신상진 성남시장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김지수(성남FC)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향한다.

성남 구단주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풍생고(성남 유스) 출신 김지수가 2023 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쾌거를 이루고 아르헨티나에서 오늘 귀국하자마자 성남시장을 찾아줬다"며 "김지수는 다음주에 영국 최고의 1부리그인 EPL에 속한 브렌트포드 구단에 이적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아직 브렌트포드와 성남 모두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이적이 확실시됐다.

김지수는 그간 꾸준히 브렌트포드와 연결되어 왔다. 지난달에는 영국 '데일리메일'이 "브렌트포드가 56만 파운드(약 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진 김지수와 계약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이적이 확정된다면 김지수는 10대 수비수로는 처음 EPL 이적을 이루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앞으로 만나기 쉽지 않겠지만, 개인적인 더 큰 성공은 물론, 부상 없이 세계 최고 선수가 돼 축구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성남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수가 되길 당부하고 기도해주기로 했다"고 응원했다.

김지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지난해 K리그1에 데뷔해 19경기를 뛰었다. 올해에는 K리그2 1경기를 뛰고 U-20 월드컵에 참가해 4강 신화를 이뤄냈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EPL 9위(승점 59)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