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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만루포' KT, SSG에 14-4 대승…3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6월 14일(수) 21:4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SSG 랜더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T는 23승2무33패로 9위를 유지했다. SSG는 36승1무22패로 선두를 지켰다.

KT 박병호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장성우는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5패)을 수확했다.

SSG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KT는 1회초 김민혁과 김상수,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SSG는 1회말 최지훈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알포드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장성우의 3타점 2루타로 8-1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KT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끌려가던 SSG는 6회말 박성한의 2루타 이후 강진성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장성우의 안타와 황재균, 박경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문상철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10-3으로 도망갔다. 이후 배정대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11-3으로 달아났다.

SSG는 7회말 최주환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8회초 박병호의 희생플라이와 정준영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며 13-4를 만들었다. 9회초 알포드의 솔로포까지 보탠 KT는 14-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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