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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5승' 키움, KIA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6월 14일(수) 21:1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키움은 27승1무34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25승30패로 6위에 머물렀다.

키움 이정후와 러셀은 각각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KIA 선발투수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3회초 김규성과 최원준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키움은 4회말 1사 이후 이정후의 3루타와 러셀의 안타를 묶어 점수를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3루타 이후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원태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한 키움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KIA는 9회초 이창진의 볼넷과 이우성의 안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키움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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