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이적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 "벨링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발표가 나오면서 벨링엄의 이적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벨링엄의 이적료는 최소 1억300만 유로(약 1440억 원)로 알려졌다. 여기에 향후 레알 마드리드와 벨링엄의 성과에 따라 추가 금액이 지급되는 조건이다.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아직 만 19세의 젊은 선수다. 하지만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당초 리버풀이 벨링엄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각으로 15일 낮 12시 벨링엄의 입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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