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스페인) 감독이 프랑스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프랑스 여자배구 넵튠스 드 낭트 구단은 14일(한국시각)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3-2024시즌 새 사령탑으로 세자르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세자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탈리아와 튀르키예를 거쳐 프랑스로 돌아와 기쁘다. 팀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자르 감독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한국대표팀을 이끌던 때 코치로 부임해 2020 도쿄 올림픽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올림픽이 끝난 뒤 2021년부터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224년까지다.
앞서 튀르키예의 바키프방크에서 코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는 세자르 감독은 2016-2017시즌 볼레로 르 카네 구단을 이끈 후 6년 만에 프랑스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해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2전 전패에 이어 올해 VNL에서도 1주차 4경기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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